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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2022년 드라마 클리닝 업에 대해 알아보자

by raon000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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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거리 

  • 장르:범죄,드라마,블랙 코미디 
  • 방송시간:토 일 오후 10:30~
  • 방송기간:2022년 6월 4일~방영중
  • 방송횟수:16부작
  • 채널:jtbc
  • 연출:윤성식
  • 극본:최경미
  • 출연:염정아,전소민,김재화
  • 시청등급:15세이상시청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

 

2.방영시기

2022년 6월 4일부터 《나의 해방일지》의 후속으로 방영중인 JTBC 토일 드라마.

 

3.등장인물

◆어용미

용미는....

예쁘다. 가난한 것 치고 예쁜 게 아니라, 어디에 내놓아도 눈이 갈만한 미모다.

젊어 열 일하던 그녀의 미모가 요새 제 몫을 못 한다. 

하늘색 원 사이즈 유니폼을 입고, 한 공간에 함께 있어도 존재하지 않는 건물 내 투명 인간 미화원이기 때문이다.



어용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믹스커피를 마셔도 반드시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재활용 컵에 담아 마시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얻어온 폐기 상품을 먹여도 이혼 전 큰맘 먹고 산 고급 접시에

 플레이팅을 하여 먹이고, 남들이 입다 버린 옷으로도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고려하여 입으며 타고난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비루한 재활용 인생에도 품격을 부여하는 욕망의 미화원이다.



이혼 후 아이 둘을 건사하느라 평일엔 미화원 일에 저녁엔 편의점 알바, 주말에는 가사도우미, 

하루를 25시간처럼 쪼개 사느라 삶은 찌들었고, 해묵은 옛날 일 들먹이며 가족에게 돈 내놓으라 생떼도 부리며

 편법과 요령으로 굳은살이 박인 채로 뻔순이 아줌마가 되었다. 처음부터 그랬겠는가? 

살다 보니 부딪치고 깨지고 닳아서 반들반들해졌기 때문이다.



아무리 반들반들해졌다고 해도 자갈밭에 구르면 아픈 법.

과거 비빌 언덕 없는 현실에 지쳐 도망칠 곳이 필요해 시작하게 된 ‘도박’중독 이력은 

지금까지 용미를 끈질기게 따라다니고 있고, 도박 빚을 끌어안은 애 딸린 이혼녀라는 현실은 암만 발버둥 쳐도 녹록지 않다.

◆안인경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인경은....

허황되지 않다. 노력한 결실만큼만 얻기를 원하는, ‘보기 드문 처자다.’라고....... 

그녀의 엄마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겁 많고 소심한 성향도 있지만, 한탕주의인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를 줄곧 보고 자라 솥뚜껑만 봐도 조건반사적으로 뛰는 심장이 문제다. 

작은 푸드 트럭으로 이동식 카페를 창업하는 게 소망이다. 

여행과 일상이 한 방향인 삶을 꿈꾼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머리가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실 융통성이 없는 건데, 순진해 보이는 표정과 물러터진 천성이 시너지를 

내면서 머리가 나빠 보이는 거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모든 연애는 늘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지는 연애, 늘 비굴했고, 손해만 봤다. 그래 놓고 ‘내가 마음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을 계산기 두들기면서 하면 서글프잖아~’ 이따위 한가한 소리를 해댔다. 

결국 연애가 끝나고 나면 늘 알토란 같이 모아둔 곳간은 비어 버린 것을.......



‘내부자 거래’라는 게 있다는 걸 용미에게 처음 들었다.

돈 있는 놈들은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왜 우리는 못 해? 많이 배운 그들은 하잖아? 우리도 좀 평범하게 살아보자~”

용미의 볼멘소리에 인경은 특유의 맹한 얼굴로 한마디 했다.

“죄짓지 않는 게 평범한 거야”



그랬던 그녀가 용미와 함께 내부자 거래에 첫발을 내딛고, 뒤늦게 욕망에 눈을 뜨게 되면서, 

그녀 자신이 지키려던 많은 것들이 무너진다.

◆맹수자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수자는...

‘보이는 나’와 ‘바라보는 나’의 온도 차가 크다. 

‘바라보는 나’인 그녀는 태생적으로 의심 많고, 사람 싫어하고, 그래서 쉽게 곁을 주지 않지만. 

‘보이는 나’는 살갑고 친화력이 강한 사람이다. 

그녀의 친화력은 꽤 전략적이고 선택적이다. 필요와 불필요, 이해득실에 따른 ‘생계형’ 친화력, 

세상 반가운 미소를 짓다가도 돌아서는 순간 입을 삐죽이며 상대방에 대한 혐오를 표정으로 드러내는 

온탕 냉탕의 스위치 전환이 본능적이고 즉각적이다. 

천 가지 얼굴과 만 가지 꿍꿍이를 가진 표리부동의 결정체,

이런 특성이 수자의 삶엔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베스티드에서도 완장값 하는 작업반장 천덕규까지 구워삶아 용미는 



그렇게 사정을 해도 바꾸기 어렵다는 청소 스케줄을 수자는 마음대로 주물럭거릴 수 있다.



수자의 천 가지 얼굴과 만 가지 꿍꿍이가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는 가족이다.

남들에게만 다정한 남의 편을 넘어선, 남보다 못한 개그지 남편. 자식이라고 둘도 아닌 딱 하나 있는,

명문대 재학 중인 아들내미는 제 엄마를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만도 못하게 본다.

 암만 살갑게 굴려 해봤자 귀 닫고 눈 감아버리는 가족들 덕분에, 

남들에겐 잘만 통하는 그녀의 친화력이 집에선 찬밥, 아니 쉰밥 신세다. 

그렇게 무시는 수자의 일상이 되었다. 외로움은 굳은살이 박였다.

그녀의 유일한 휴식은 잡동사니가 쌓여 있는 옷 방에 깔아 놓은 매트 위에서 

수면제 삼아 마시는 소주 반병과 유튜브 동영상뿐이다.



그걸로도 위로되지 않는 날에는, 사는 게 바빠 만료되도록 스탬프 하나 찍히지 않은 여권을 들고, 

옷장에서 가장 좋은 옷을 빼입고 공항으로 간다. 

가서 서너 시간 정도 앉아 있다 보면 기분만큼은 태평양도 건너고, 대서양 위도 날고... 

그러다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떠날 수 있는 삶이 수자의 꿈이다.

◆이영신

미스터리한 내부 정보 거래자
로맨틱하면서 은은한 섹시함이 있다. 여자들 로망의 실사판 같은 남자.

로펌 소속 정보원이라 짐작되지만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짐작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다. 

멀끔한 외모, 젠틀한 말씨, 그러나 그의 디폴트값은 의심 많고 날카롭고 냉철하다.



그의 유년 시절은 가난하고 불우하고 부조리했다. 

성실하고 올곧았던 아버지는 무릎이 짓무르도록 밑바닥을 기는 인생을 살았고, 

원칙적인 삶이 선은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체득했다.

가난을 보상받듯 화려한 여자와 결혼했지만 늘 공허했고, 누가 먼저였는지 기억은 없지만, 

이혼 말이 나왔을 땐 더 이상 그 관계에 미련이 없었다.



용미를 알게 된 후, 그녀의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내면에 호감을 느낀다.

이거 좀... 위험한 거 아닐까?

이 폭풍 같은 감정에 의심이 돋아난다.

◆이두영

용미 옛 친구의 사촌 동생
용미의 집에서 세 들어 사는 하숙생이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기계, 전기 관련 지식에 능하고 손재주가 있다.

너드미 충만하지만, 따뜻하다. 

그의 온기를 조금이라도 나누어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를 열렬히 지지한다.

부업으로 청소기, 세탁기 같은 가전들을 수리하며 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고 있다.

가끔 용미 집에 드나드는 인경이 신경 쓰인다.

어쩌다 보니 내부자 거래 관련 기술적 자문자 역할을 하게 될 인물.

배우 김재화가 맡은 역할은 당초 염혜란에게 제안이 갔으나 불발됐다.
염정아는 《SKY 캐슬》 종영 이후 우정출연을 제외하고 3년 4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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